원피스 시즌 16 : 드레스로자 - 코리다 콜로세움 편

해군대장 후지토라와 도플라밍고 앞에서 궁지에 몰린 로는 그린 비트에서 시간을 벌기로 한다. 후지토라는 하늘에서 운석을 떨어뜨리는, 가공할 만한 힘을 선보이며 로와 도플라밍고를 긴장시킨다. 한편 톤타타족에게 잡혀 있던 우솝은 거짓말로 위기를 모면하다가 톤타타족의 계획에 말려들게 되는데...

투우 ‘브루탈 불’을 타고 링 위를 질주하며 관중을 열광시키던 루피 앞에 거인 하이루딘이 나타난다. 하이루딘의 강력한 펀치에 브루탈 불이 쓰러지자 루피는 하이루딘에게 분노의 일격을 날린다. 한편 써니 호에는 돈키호테 패밀리의 간부인 조라가 나타나, 나미 일행과 배를 이상하게 만들어버리는데...

열기를 더해가는 C블록 경기! 거인 하이루딘을 한방에 날려버릴 만큼 강력한 주먹을 가진 파괴포 이데오가 루시와 일대일 대결을 펼친다. 또한 펑크 형제와 날치기 장, 꽃의 나라의 갱인 칭자오와 사이, 부 등의 실력자들이 두각을 드러낸다. 한편 조로는 위커와 티격태격하며 꽃밭으로 향하고, 로는 그린 비트에서 도플라밍고와 후지토라를 피해 도망치기 시작하는데…

루시가 루피라는 사실을 알아차린 장 앙고는 투구를 빼앗고 루피를 노리지만, 칭자오의 한 방에 실격당한다. 켈리 펑크는 자신의 능력으로 동생과 일심동체가 되어 링 위를 누빈다. 이데오는 사이와 팽팽한 대결을 벌이던 중, 마침내 붙게 된 칭자오와 루피에 의해 실격당하고, 루피와 칭자오는 패왕색 패기를 선보이며 장내의 모든 사람들을 압도하는데...

빛과 그림자 드레스로자에 숨겨진 어둠! C블록에서 마지막으로 살아남은 루피와 가프는 팽팽한 대결을 펼치고, 상디와 킨에몬은 콜로세움 주변에서 해군들을 발견한다. 한편 외다리병정과 함께 꽃밭으로 향하던 프랑키는 거리에서 우연히 장난감과 인간의 소동을 목격하고, 외다리병정은 프랑키에게 장난감에 대한 비밀을 말해주는데…

거짓말로 인해 톤타타 족의 결전에 함께하게 된 우솝과 로빈은 지하 통로를 통해 드레스로자로 향한다. 드레스로자의 넓은 꽃밭 지하에 있는 비밀스러운 그곳에는 이미 조로가 위커와 와있었고, 이어서 프랑키도 외다리병정과 함께 도착한다. 한편 도플라밍고에게 쫓기는 로는 써니 호의 나미 일행에게 시저를 맡기겠다고 하는데…

칭자오는 루피에게 30년 전의 과거를 털어놓는다. 한때 머리 모양이 송곳처럼 뾰족했던 칭자오는 자신의 머리로만 깰 수 있는 단단한 얼음대륙에 전 재산을 보관했다. 어느 날, 가프에 의해 송곳 모양의 머리가 납작해지자 얼음을 깰 수 없게 되었고, 그 일로 가프에게 원한을 갖게 된 것이었다. 그 얘기를 들은 루피는 할아버지는 할아버지고 나는 나라며 칭자오에게 분노의 일격을 날리는데...

C블록을 제압하고 대기실로 들어온 루피는 캐번디시의 공격을 받는다. 또한 칭자오와 바르톨로메오 등, 각자 다른 이유로 쫓아오는 사람들을 피해 도망치던 루피에게 레베카가 다가온다. 그녀를 따라 들어간 검투사 숙소에서 레베카는 갑자기 루피를 공격하는데...

D블록 경기를 앞두고 레베카는 링으로 향하면서 과거를 떠올린다. 드레스로자에 비극이 덮친 그날, 어린 레베카는 어머니를 잃고 외다리 병정과 함께 생활하게 된다. 외다리 병정은 어린 레베카를 키우며 늘 곁에서 지켜주고, 버팀목이 되어 주었는데…

D블록 경기가 시작되고 관중들은 레베카를 향해 야유를 퍼붓는다. 레베카는 외다리 병정을 지키고 싶다는 일념으로 각오를 다지며, 자신을 노리는 수많은 선수들을 차례로 쓰러뜨린다. 한편 우솝과 로빈은 톤타타족과 함께 지하통로를 통해 드레스로자의 궐기 본부에 도착하고, 톤타타족 전사들은 외다리 병정의 진두지휘로 작전을 시작하려고 하는데...

도플라밍고는 로에게 자신의 정체에 대해 털어놓는다. 한편 써니 호의 나미 일행은 조라의 능력으로 아트가 되어 절체절명의 위기에 처한다. 브룩이 기지를 발휘하여 위기에서 벗어나는 듯 했으나, 조라는 다시 일어나 끈질기게 나미 일행을 공격하는데…

D블록 경기가 시작되고 수많은 강호들 사이에서 캐번디시가 관중들의 주목을 받으며 맹활약을 펼친다. 한편 조라를 물리치고 그린 비트에 가까워진 나미 일행은 투어 떼의 공격을 받는다. 로는 도플라밍고를 유인해서 시간을 벌어보려고 했지만, 도플라밍고가 써니 호의 존재를 알아차리는데...

써니 호의 동료들을 구하기 위해 나타난 상디는 도플라밍고와 한판 붙지만, 도플라밍고의 능력 앞에 무릎을 꿇는다. 절체절명의 순간, 상디는 로의 도움으로 목숨을 건진다. 하지만 곧이어 도플라밍고와 후지토라가 이끄는 해군의 공격까지 이어지자, 로는 상디 일행에게 시저를 데리고 조를 향해 먼저 떠나라고 하는데...

써니 호를 먼저 조 섬으로 보낸 뒤, 로는 13년 전의 일을 매듭짓기 위해 도플라밍고와 다리 위에서 대치한다. 한편 코리다 콜로세움에서는 조로의 부탁을 받은 바르톨로메오가 루피를 찾으러 가고, D블록의 레베카는 외다리병정에게 배운 배수의 검무로 선수들을 하나둘 탈락시키는데...

조로의 부탁으로 루피를 찾던 바르톨로메오는 지하의 의료대기실로 들어간다. 그곳에서는 어찌된 일인지 환자들이 한번 치료실로 들어가면 밖으로 나오지 않는다. 한편 D블록 경기가 한창인 콜로세움에서는 이글이글 열매를 얻기 위해 필사적으로 버티는 레베카 앞에, 잔인하고 흉악한 롤링 로건이 다가오는데…

치료실로 들어갔던 사이는 거대한 지하 공간으로 떨어지고, 그곳에서 배틀 쇼의 패자들을 만난다. 그리고 무엇인가에 빨려 올라간 곳에서 장난감으로 변해버린다. 한편 간초는 우솝 일행에게 톤타타족과 돈키호테 일족 및 리쿠 일족에 얽힌 기나긴 역사를 털어놓는다. 그리고 외다리병정은 자신의 정체를 털어놓는데…

장난감 병정은 10년 전에 드레스로자에 들이닥친 비극에 대해 털어놓는다. 800년 동안 리쿠 일족이 다스려온 드레스로자는 가난하지만 전쟁이 없는 평화로운 나라였다. 하지만 10년 전, 도플라밍고가 나타나면서 비극이 시작된다. 도플라밍고는 리쿠 왕에게 100억 베리에 나라를 팔겠다며 밤새 국민들의 돈을 긁어모으라고 하는데...

리쿠 왕과 병사들의 손에 의해 드레스로자의 수많은 국민들이 피를 흘리고 쓰러진다. 왕과 병사들이 도플라밍고에게 조종당하고 있다는 사실을 모른 채, 국민들의 원망은 극에 달한다. 그때 잘 짜인 각본대로 도플라밍고가 나타나 영웅처럼 국민들을 구하고, 드레스로자 왕좌에 앉게 되는데...

콜로세움의 창살을 사이에 두고 조로와 킨에몬을 만난 루피는 전보벌레를 통해 동료들과 현재 상황에 대한 정보를 나눈다. 그 무렵, 다리 위에서 펼쳐진 로와 도플라밍고의 싸움은 막바지에 이르렀다. 도플라밍고는 콜로세움 앞에서 끝내 로에게 총탄을 날리고 이를 목격한 루피는 경악하는데…

루피를 조로와 킨에몬은 전보벌레로 동료들의 상황을 확인하던 중, 눈앞에서 총탄에 쓰러지는 로의 모습을 목격한다. 콜로세움에서 못 나가는 루피를 대신해 조로와 킨에몬이 도플라밍고에게 덤비자 후지토라가 가로막는다. 그때 루피 일행은 레스토랑에서 만난 앞을 못 보는 도박사가 해군대장이었다는 사실을 처음으로 알게 되는데…

장난감 병정은 드레스로자 SOP작전에 대해 설명한다. 작전의 주된 내용은 손대는 모든 것을 장난감으로 만들어버리는 도플라밍고의 부하, 슈거를 기절시키는 것이었다. 한편 콜로세움에서 출구를 찾던 루피는 베라미를 따라서 밖으로 나가기로 한다. 그때, 오래 전에 죽은 줄 알았던 그 사람이 루피 앞에 나타나는데…

사보와 운명적으로 다시 만난 루피는 기쁨의 눈물을 흘리며 도플라밍고를 쓰러뜨리기 위해 왕궁으로 향한다. 한편 장난감의 집을 통해 지하로 가려는 프랑키는 도플라밍고 패밀리의 부하들을 상대로 날뛰기 시작하고, 톤타타족들과 함께 지하 통로를 통과한 우솝과 로빈은 거대한 항구도시 같은 지하 세계에서 드레스로자의 어둠을 보게 되는데...

SOP작전을 위해 우솝과 로빈은 톤타타족 병사들과 함께 간부탑으로 향하고, 장난감 병정은 도플라밍고를 없애기 위해 왕궁으로 향한다. 한편, 레베카는 죽을힘을 다해 싸우지만, 술레이만의 공격으로 절체절명의 위기에 처하는데...

"‘롬멜의 칼바람’이 D블록을 휩쓴 결과, 남아있던 강호들은 움직이지도 못한 채 쓰러지고, 유일하게 그의 움직임을 알아차렸던 레베카만이 간신히 일어서서 D블록의 승자가 된다. 한편 우솝 일행은 도플라밍고의 부하로 위장해 SOP작전을 진행하고, 루피 일행은 왕궁 입구에서 바이올렛을 만나는데... "

"루피 일행은 바이올렛을 만나 비밀의 통로를 통해 왕궁으로 들어가고, 왕궁에서는 후지토라가 자신의 진짜 목적을 밝히며 도플라밍고와 일촉즉발의 상황으로 치닫는다. 한편 레베카는 루시가 달라진 것을 알아차리고, 루시가 된 사보는 에이스의 뜻을 이어가기 위해 결승전에 나가는데.."

이글이글 열매가 걸린 배틀 쇼의 결승전을 앞두고, 결과에 승복하지 못하는 D블록의 패자들이 레베카를 향해 링으로 뛰어들자, 디아만테가 자신의 능력을 선보이며 가볍게 처리한다. 한편 로를 구하기 위해 외벽탑에 잠입했던 루피는 문을 부수며 왕궁으로 쳐들어가고, 이 소식을 들은 도플라밍고는 콜로세움에서 뛰고 있는 루시를 보며 혼란스러워하는데…

문을 부수고 왕궁에 침입한 루피는 도플라밍고를 향해 거침없이 나아간다. 그런 루피 일행 앞에 돈키호테 패밀리의 최고간부 피카가 나타난다. 그는 돌과 동화하는 놀라운 능력으로 사실상 왕궁을 지배하고 있었다. 한편 프랑키는 장난감의 집 앞에서 도플라밍고의 부하뿐만 아니라 해군까지 상대하게 되고, 간부탑에 들어선 우솝 일행은 마침내 슈거와 트레볼이 있는 방의 문앞까지 다가가는데...

마침내 배틀 쇼의 결승전이 시작되었다. 어마어마한 위력의 필살기로 투어를 날려버린 바제스가 루시에게도 같은 필살기로 공격해보지만, 루시는 엄청난 저력을 선보이며 바제스의 보호구를 부숴버린다. 한편 조로는 루피와 바이올렛을 먼저 보내고 혼자 피카를 상대하기로 하는데…

슈거 옆에 트레볼이 있으면 SOP작전을 성공시킬 수 없다고 판단하고, 로빈은 트레볼을 밖으로 유인한다. 그 사이에 레오는 슈거의 바구니에 타타바바스코로 만든 포도를 섞어놓지만 슈거는 먹지 않는다. 결국 소인족 병사들은 정면 돌파를 시도하고, 슈거는 그들을 장난감으로 만들어버리는데…

"레오 일행은 호기롭게 돌격하지만 분노한 트레볼에게 붙잡혀 엄청난 타격을 입는다. 한편 라오G에게 쓰러졌던 장난감 병정은 레베카를 떠올리며 도플라밍고를 치기 위해 다시 일어선다. 장난감 병정에게 큰 기대를 걸고 있는 레오 일행에게 우솝이 그 이유를 묻자, 레오는 그의 정체에 대해 말해주는데…"

도플라밍고를 향해 달려가던 장난감 병정 앞에, 돈키호테 패밀리의 간부 글라디우스가 나타난다. 글라디우스의 압도적인 힘에 장난감 병정이 최대의 위기에 처한 순간, 루피가 나타나서 그를 구하고 순식간에 도플라밍고가 있는 곳에 도착한다. 한편 레오 일행은 온몸에 부상을 입었으면서도 끝까지 SOP작전을 포기하지 않는데...

SOP작전 중에 톤타타족은 트레볼에게 당하고, 로빈마저 장난감으로 변한 가운데, 이제 남은 희망은 우솝뿐이지만, 우솝은 도망치느라 바쁘다. 그러나 톤타타족은 트레볼에게 잔인하게 짓밟히면서도, 전설의 히어로인 우솝이 자신들을 구해줄 거라고 믿어 의심치 않는다. 끝없이 이어지던 톤타타족의 비명을 들은 우솝은 결국 도주하던 발걸음을 멈추는데....

도플라밍고와 함께 있는 리쿠 왕을 바라보며 퀴로스는 과거를 회상한다. 빈민가의 소년 퀴로스는 어린 나이에 자신의 친구를 죽인 자에게 복수를 하고 살인자가 된다. 리쿠왕은 퀴로스를 데려다 콜로세움에서 싸우게 하고, 퀴로스는 뛰어난 재능을 보이며 연승을 이어간다. 그리고 마침내 콜로세움 역사상 가장 강한, 전설의 검투사가 되는데...

리쿠 왕의 딸 스칼렛과 부부가 되어 레베카를 낳고 행복하게 살던 퀴로스는 10년 전 그날, 슈거에 의해 장난감 병정이 되어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잊혔을 뿐만 아니라, 사랑하는 사람과 가슴 아픈 이별을 겪는다. 그리고 지금, 퀴로스를 비롯해 톤타타족 병사들과 모든 장난감들의 기대 속에서 우솝은 홀로 목숨을 걸고 트레볼과 싸우는데…

우솝을 보고 슈거가 기절한 덕분에 모든 장난감들이 인간으로 돌아오고, 사람들의 기억도 돌아오면서, 드레스로자는 엄청난 혼란에 빠진다. 레베카의 아버지인 외다리 병정 역시 최강의 전사, 퀴로스로 돌아온다. 그리고 리쿠 왕을 구하고 드레스로자를 되찾기 위해 도플라밍고에게 돌진하는데…

퀴로스가 도플라밍고의 목을 치면서 왕궁은 충격에 휩싸인다. 한편 콜로세움에서도 장난감들이 인간으로 돌아오면서 관중들이 혼란에 빠진 그때, 루시가 링을 부수며 다른 선수들을 장외 탈락시키고, 마침내 이글이글 열매를 손에 넣는데...

루시는 배틀 쇼에서 우승하며 이글이글 열매를 먹고, 진짜 임무를 완수하기 위해 콜로세움 지하로 가서 동료들과 합류한다. 그는 혁명군의 참모총장 사보로, 어린 시절에 루피, 에이스와 함께 형제의 잔을 나눈 사이였다. 한편 장난감들이 모두 인간으로 돌아오면서, 드레스로자의 혼란은 더더욱 심해지는데…

죽은 줄 알았던 도플라밍고가 살아있었다! 도플라밍고는 자신에게 덤비는 루피를 가볍게 쓰러뜨리고 다른 사람들과 함께 성 밖으로 쫓아낸다. 그리고 드레스로자의 모든 사람들을 몰살하기 위한 끔찍한 작전을 시작한다. 그러자 섬 전역에 날카로운 울타리가 생기고, 사람들이 자신의 의지와 달리 서로를 해치는 등, 드레스로자는 더욱 혼란에 빠지는데…

도플라밍고는 드레스로자의 모든 사람들을 새장 안에 가두고 그들에게 목숨을 건 게임을 제안한다. 게임은 자신을 죽이거나, 자신에게 거역한 12명을 죽이면 끝나는 것이었다. 뿐만 아니라 표적이 된 루피 일행 12명에게 각각 거액의 현상금을 걸어, 드레스로자의 주민들과 장난감에서 인간으로 돌아온 이들까지 모두 루피 일행을 노리도록 만드는데…

조로와 로를 데리고 뛰어내린 루피는 도플라밍고가 있는 왕궁을 향해 달린다. 돈키호테 패밀리와 해군은 물론이고, 도플라밍고가 내건 현상금 때문에, 장난감에서 인간으로 돌아온 해적과 일반 주민들까지 모두 루피 일행을 노리는 가운데, 루피와 조로는 그들에 맞서서 싸우기 시작하는데…

루피는 로를 데리고 조로와 함께 도플라밍고가 있는 왕궁을 향해 달린다. 돈키호테 패밀리와 해군은 물론이고, 인간으로 돌아온 해적과 주민들까지 루피 일행을 노리는 가운데, 돈키호테 패밀리의 최고간부 피카가 건물들을 집어삼키며 거대한 모습을 드러내는데...

어마어마하게 거대해진 피카의 주먹을 간신히 피한 루피! 그때 콜로세움에서 만났던 강호들이 하나둘씩 루피 곁으로 모여든다. 장난감이 되어 지하에 갇혀 있던 그들은 우솝이 슈거를 기절시켜준 덕분에 인간으로 돌아올 수 있었다. 그에 대한 보답으로 루피 일행 대신 자신들이 도플라밍고를 치겠다고 나서는데…

루피 앞에 나타난 콜로세움의 강호들은 갓 우솝에게 은혜를 갚기 위해 자신들이 도플라밍고를 치겠다며 앞다퉈 왕궁으로 향한다. 하지만 피카의 거대한 주먹이 또다시 날아와 그들의 앞을 가로막는다. 그러자 루피는 소에 올라탄 채로 피카의 팔 위를 오르며 신나게 돌진하는데…

루피는 거대해진 피카의 머리를 깨부수고 팔 위를 오르며 왕궁으로 향한다. 그들 앞에 인간의 모습으로 나타난 피카는 조로가 상대하기로 한다. 한편 로는 루피에게 그동안 감춰왔던 속마음을 드러낸다. 도플라밍고가 소중한 사람의 목숨을 빼앗았다고 털어놓으며, 자신도 도플라밍고에게 되갚아주고 싶다고 하는데...

루피와 콜로세움 군단은 도플라밍고를 쓰러뜨리기 위해 왕궁으로 향한다. 해군 또한 그들을 노리고 있었지만, 사보가 나타나서 발목을 잡는다. 형제를 잃는 끔찍한 경험을 다시는 겪고 싶지 않은 사보는 루피를 지켜주기 위해 홀로 해군을 상대한다. 그는 해군중장 바스티유를 가볍게 쓰러뜨리고 마침내 해군대장 후지토라와 한바탕 맞붙는데...

로빈 일행은 로의 수갑 열쇠를 전하기 위해 루피와 합류하기로 하고, 톤타타 에어라인을 이용해 해바라기 밭으로 향한다. 한편, 도플라밍고를 쓰러뜨리기 위해 왕궁으로 향하던 루피는, 콜로세움의 전사들이 자신을 앞지르자 조바심을 낸다. 그때 켈리펑크가 루피에게 왕궁으로 가는 비밀의 통로를 찾았다며 다가오는데...

켈리 펑크의 함정에 빠져 우물로 들어간 루피는 도플라밍고의 공격으로 물속에 빠지며 위기에 처한다. 다행히 함정이란 사실을 알아차린 압둘라와 제트가 도플라밍고에게 일격을 가하지만, 그것은 실로 만들어진 가짜였다. 루피는 돌아가자는 로의 말을 거절하고 콜로세움 군단에게 뒤처진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엘리펀트 건을 날리는데...

밀짚모자 일당에 대한 은혜를 갚고자 서로 도플라밍고를 치겠다며 왕궁으로 향하던 콜로세움 전사들은 그들 앞에 나타난 도플라밍고 패밀리 간부들과 치열한 싸움을 벌인다. 로를 데리고 왕궁을 향해 달리던 루피는 캐번디시의 말을 타고 속도를 더하고, 여기에 퀴로스도 합류한다. 한편 각자 경쟁하듯 싸우던 전사들은 이 싸움에서 이기기 위해 자신들이 돈키호테 패밀리의 간부들을 막고 루피를 왕궁으로 보내기로 하는데…

콜로세움 전사들이 도플라밍고 패밀리의 간부들을 상대하면서 루피와 로, 퀴로스는 캐번디시의 말을 타고 도플라밍고가 있는 왕궁으로 향한다. 한편 킨에몬은 고철 처리장에서 마침내 칸주로와 재회한다. 그리고 지상으로 빠져나가기 위해 칸주로가 놀라운 요술을 선보이는데…

도플라밍고가 있는 왕궁으로 향하던 루피 앞에 갑자기 거대한 인형 군단이 나타나 앞을 가로막는다. 한편 도플라밍고 패밀리의 간부 피카와 대결 중이던 조로는 하늘을 날고 있는 로빈 일행을 발견한다. 피카가 그들에게 거대한 주먹을 날리려는 순간, 조로가 지금껏 없었던 엄청난 기술을 선보이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