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인소 맨 시즌 1 더 너덜너덜하게

데블 헌터로 살아가는 소년 덴지. 아버지가 남긴 빚을 갚기 위해 '체인소의 악마' 포치타와 함께 야쿠자의 의뢰를 해오며 가난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 그러던 어느 날, 평소처럼 야쿠자의 호출을 받은 덴지는 그들의 배신으로 살해당하고, 희미해져 가는 의식 속에서 자신을 부르는 목소리를 듣게 된다.

데블 헌터 도쿄 본부에 오게 된 덴지는 마키마에게 선배 하야카와 아키를 소개받고 둘이서 임무를 맡게 된다. 그러나 덴지는 하야카와에게 맞으며 일을 그만두라는 말까지 듣게 되는데…

가슴 주무르기'를 자신의 다음 꿈으로 정한 덴지. 덴지의 버디가 된 '피의 악마' 파워는 키우던 고양이 냐코를 악마로부터 되찾는 조건으로 가슴을 주무르게 해 주겠다 말한다. 덴지는 꿈이 이루어질지도 모르는 상황이 오자 의욕에 불타는데…

격투 끝에 박쥐의 악마를 쓰러뜨리고 자신을 함정에 빠뜨린 파워를 구해낸 덴지. 그 목적은 오직 가슴을 주무르기 위해서였다. 파워는 바보 같은 이유라며 어이없어하면서도 가슴을 주무르게 해 주겠다고 말한다. 이에 환호하는 덴지를 갑자기 무언가가 공격하는데...

하야카와 아키, 파워와 함께 공동생활을 시작한 덴지. 그렇게 소원이던 파워의 가슴을 주무르는데 성공하지만 예상 밖의 전개에 어안이 벙벙해진다. 꿈은 꿀 때가 더 행복한 게 아닐까, 갈등하는 덴지에게 마키마는 '만약 총의 악마를 죽여주면 뭐든 하나 소원을 들어주겠다'라고 말한다.

총의 악마의 살점을 모으기 위해 호텔로 잠입한 공안 대마 특이 4과. 하지만 악마의 힘에 의해 8층에 갇히고 만다. 끝없이 이어지는 8층에서 탈출할 방법을 찾지 못한 채 궁지에 몰린 4과. 그런 와중에 악마가 계약을 제시한다. 그 계약은 자신에게 덴지를 먹게 해주면 다른 사람들은 무사히 밖으로 돌려보내 주겠다는 것이었다.

덴지를 대신해 코베니의 칼에 찔린 아키. 그 모습을 본 덴지는 영원의 악마를 향해 뛰어 들어간다. 하지만 영원의 악마를 죽이지 못하고 과도한 출혈로 인해 덴지의 체인소는 들어가 버리고 만다. 그럼에도 덴지는 악마의 살을 먹고 피를 마시며 체인소를 부활시켜 계속 싸운다...

충격적인 첫 키스를 경험한 덴지. 히메노는 취한 덴지를 집으로 데려가 유혹한다. 덴지는 마키마를 향한 동경심과 눈앞의 히메노를 놓고 갈등하다 유혹을 받아들이기로 한다. 하지만, 덴지의 주머니에는 마키마가 넣어 둔 무언가가 있었다. 그것은 츄파춥스였는데…

덴지와 사무라이 소드의 격투가 벌어진다. 덴지는 사무라이 소드의 동료를 인질로 잡지만, 사무라이 소드는 인질과 함께 덴지를 베어버리고 마침내 덴지를 포획하는데 성공한다. 그런 와중에 죽은 줄 알았던 마키마가 살아있다는 게 밝혀진다. 마키마는 교토의 데블 헌터, 쿠로세와 텐도의 힘을 빌려 덴지 탈환에 나선다.

키시베에게 훈련을 받은 덴지와 파워. 그리고 쿠로세와 텐도를 통해 '미래의 악마'와 계약한 하야카와 아키. 그 무렵, 마키마는 야쿠자의 두목을 협박해 총의 악마와 계약한 모든 사람의 이름을 확보하고, 사무라이 소드의 아지트를 특정한다. 그리고 마침내 사무라이 소드에 대한 공안의 반격이 시작된다.

하야카와는 고스트를 조종하는 사와타리를 상대로 고전하며 죽음의 위기에 처하지만 갑자기 고스트가 공격을 멈추고 하야카와에게 무언가를 내민다. 그것은 히메노의 말이 적힌 담배였다. 하야카와는 그 한마디를 가슴에 품고 고스트를 죽이며 사와타리 체포에 성공한다. 그 무렵, 다시 사무라이 소드와 대치한 덴지는 가슴의 시동줄을 잡아당겨 체인소 맨으로 변하고, 체인소 맨과 사무라이 소드와의 마지막 전투가 시작된다.